골디락스(Goldilocks) 경제란 무엇인가?
흔히들 경제 용어로 '골디락스'라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물가상승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러한 용어의 뜻은 대충 알겠는데, 어떠한 유래로 이러한 용어가 생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즉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좋은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뜻합니다.
2023년 6월 현재(코로나 시대 이후) 미국의 경제가 '골디락스' 경제 상태에 있다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 원인인 고용시장 과열이 잦아들기 시작하였고, 소비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이러한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에 등장하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원래의 뜻은 골드(GOLD)와 머리카락, 땋은머리, 곱슬머리를 뜻하는 락(LOCK)이 합쳐저 '금발머리'를 뜻합니다.
동화에서 골디락스는 곰이 끓인 세 가지의 수프(뜨거운 스프, 차가운 스프, 적당한 스프) 중에서 적당한 것을 먹고 기뻐하는데, 이것을 경제상태에 비유하여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호황을 뜻합니다. 즉 대체로 양극단에 대비되어 '적절함'인 가운데를 가르키는 용어입니다.
<동화의 줄거리>
예쁜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Goldilocks)는 숲속을 헤매다 한 오두막을 발견했다. 노크를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골디락스는 그냥 들어간다. 부엌에 간 골디락스는 죽(포리지) 세 그릇이 식탁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첫 번째 죽과 두 번째 죽은 각각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웠고 세 번째 죽은 딱 적당한 정도여서 골디락스는 세 번째 그릇을 맛있게 비웠다.
식사를 마치고 골디락스는 피로가 몰려와 거실로 이동하고, 그곳에 세 개의 의자가 있었는데, 첫 번째 의자와 두 번째 의자는 너무 크거나 너무 작아서 앉을 수 없었고 세 번째 작은 의자는 딱 맞아 골디락스는 편하게 앉았으나 그 의자는 곧 부서져 버렸다. 골디락스는 어쩔 수 없이 지친 몸을 이끌고 침실로 들어갔다. 침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침대는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푹신해서 잘 수가 없었고, 딱 맞는 세 번째 작은 침대에서 골디락스는 잠이 들었다.
그 후, 집 주인인 세 마리 곰이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부엌에 오자, 그들은 누군가가 건드린 죽과 아기곰의 빈 그릇을 발견했다. 뒤이어 곰들은 거실에서 누군가가 앉았던 의자와 부서진 아기곰의 의자를 발견한다. 마지막으로 곰들은 침실에서 누군가 누웠던 흔적이 있는 침대와 아기곰 침대에 누워있는 소녀를 발견했다. 웅성이는 소리에 골디락스는 눈을 뜨고, 세 마리 곰이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곧바로 멀리멀리 도망친 뒤로 오두막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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